[서울=뉴시스] 8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희정당에서 야관 관람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가 담긴 희정당은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 내전 영역에 속하는 전각이다. 조선후기 편전(便殿)인 선정전을 대신해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됐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20년 재건돼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 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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