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가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봄철 화재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6일 광명시청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광명소방서) ⓒ천지일보 2023.04.07.
광명소방서가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봄철 화재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6일 광명시청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광명소방서) ⓒ천지일보 2023.04.07.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소방서가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봄철 화재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명시청과 간담회를 지난 6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승원 시장을 포함한 안전건설교통국장 등 광명시청 주요 관계자들과 광명소방서가 함께 봄철 화재사고 및 예방대책 관련 건의·협조 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2023년 광명시 화재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64.5% 증가했으나 중대 피해(중상·사망)는 없는 걸로 파악됐으며, 산불은 강수량 감소(11.6%)로 인한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전국 13.7% 증가했다.

주요 내용은 ▲광명시 화재발생 현황 및 광명시 취약지구(대상) 화재안전 강화대책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대책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등이 논의됐다.

또한 가연성 내장재, 유증기 발생공정과 용접·용단 등 불꽃발생 공정의 혼재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상존하는 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대책으로, 대형공사장(연면적 1만m² 이상)의 현장 안전컨설팅을 위한 소방 간부 1인 1담당제 운영(15개 공사장)과 신축공사장 소방안전관리 및 공사장 안전관리 네트워크 구축 운영, 건설현장 상시 안전관리를 위하여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화재안전지킴이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산불발생 증가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광명시에서는 산불 발생이 없어 적극적인 대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평재 서장은 “광명시와 소방서간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으로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액 감소에 주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광명시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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