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장애인복지회와 함께 떠나는 오감만족 힐링여행

신천지 자원봉사단 춘천지부는 지난 달 31일(금) 양양 국민 체육관 풋살 야외 경기장에서 ‘제9회 찾아가는 건강닥터’와 ‘오감만족 힐링여행’을 진행한 가운데 한 봉사자가 수혜자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천지일보 2023.04.06.
신천지 자원봉사단 춘천지부는 지난 달 31일(금) 양양 국민 체육관 풋살 야외 경기장에서 ‘제9회 찾아가는 건강닥터’와 ‘오감만족 힐링여행’을 진행한 가운데 한 봉사자가 수혜자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춘천지부가 지난 달 31일 양양 국민 체육관 풋살 야외 경기장에서 ‘제9회 찾아가는 건강닥터’와 ‘오감만족 힐링여행”을 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와 함께 펼쳤다.

2014년부터 진행된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료봉사로서,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신체적 장애를 함께 극복하는 마음 치유 봉사로 기획됐다.

춘천지부는 올해 특별히 신천지 체육 기능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평소 장애인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었던 장애우 맞춤 스트레칭과 베드민턴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의 편견과 선입견 속에 살아왔던 회원들의 마음에 벽을 낮추고 일상의 삶 속으로 함께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춘천지부는 지난 달 31일(금) 양양 국민 체육관 풋살 야외 경기장에서 ‘제9회 찾아가는 건강닥터’와 ‘오감만족 힐링여행’을 진행해 체육프로그램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천지일보 2023.04.06.
신천지 자원봉사단 춘천지부는 지난 달 31일(금) 양양 국민 체육관 풋살 야외 경기장에서 ‘제9회 찾아가는 건강닥터’와 ‘오감만족 힐링여행’을 진행해 체육프로그램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천지일보 2023.04.06.

봉사에 참석한 장애인 권모씨는 “고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체력이 좋았지만 세월이 흘러 장애를 갖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일상생활에서 제약되는 부분이 많아 답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한다고 들었을 때 안 좋은 선입견이 있었지만 직접 만나보니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그동안 생각이 편견이었다고 느꼈다”며 “오랜만에 웃을 수 있어 행복했고,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진심 어린 봉사 덕분에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관계자는 "오늘 장애인들께서 장애로 인한 제약에서 벗어나 자신만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며, 이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좋은 봉사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