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분야별 추천도서 19종 선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이 2015년 ‘8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담론의 탄생’ 등을 포함한 도서 9종과 ‘8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보물을 지켜 낸 사람들’ 등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담론의 탄생(이광주, 한길사)’은 담론의 역사를 근대 초입의 유럽 역사를 통해 매우 감칠맛 나게 풀어냈다.

이외에도 ‘8월의 읽을 만한 책’에는 얼음, 소리, 물, 시간, 빛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꾼 혁신과 과학적 발명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미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의문이 들었던 독자라면 읽어볼 만한 예술에 대한 현대적 정의 ‘무엇이 예술인가’ 등이 포함됐다.

‘8월 청소년 권장도서’로는 위기에 처한 세계의 문화유산들과 이를 지켜 내기 위해 애쓴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보물을 지켜 낸 사람들’, 광고·영화·만화·사진·TV·게임 등 이미지에 대한 사회학적 이해를 제공하는 인문교양서 ‘이미지가 아직도 이미지로 보이니?’, 어린이들에게 건강 지식을 전해주는 동네약국 약사님의 약 이야기 ‘모르는 게 약?’ 등 10종이 선정됐다.

한편 진흥원은 좋은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해 출판 산업과 독서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을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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