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예산 주요 사업·군 현안 사업 등
추진 당위성·개요·진행 상황 등 공유

6일 무주군이 무주읍 최북미술관 다목적영상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측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4.06.
6일 무주군이 무주읍 최북미술관 다목적영상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측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무주군이 6일 무주읍 최북미술관 다목적영상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측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무주군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가 예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안호영 의원,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들과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은 2024년 국가 예산 주요사업(9건)과 무주군 현안 사업(2건), 특별교부세 건의 사업(4건)에 대한 추진 당위성과 개요, 진행 상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세부적으로 무주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 안국사 영산회괘불탱 보존처리 및 모사품 제작, 설천면 대불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치목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수성대 주변 관광 개발 사업 등 2024년 국가 예산 사업 5건에 국비 46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각 부처 사업으로 진행되는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2023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및 2024년 예비타당성 추진을, 무주를 경유하는 전주~김천 간 철도건설 사업은 2023년도 예타 대상 선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안성~적상(국도 19호선) 4차로 확장 공사는 제7차(2026~2030)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덕유산 IC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는 2024년도 국비 15억원 반영을 구했다.

이외에도 군은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과 4건의 특별교부세 건의 사업에 특별교부세 33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안호영 의원 관계자는 “무주가 발전하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이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오늘 건의하는 사업들은 모두 무주군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 더 나아가 인구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며 “무주가 고령화, 인구감소, 개발 소외 등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무주다움으로 경쟁력을 찾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정부계획 반영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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