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산수유 묘목에 물을 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산수유 묘목에 물을 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리 곁에 늘 함께하며 산소를 공급해주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 변화를 저지해주는 등 수많은 도움을 주는 나무. 매년 470만 헥타르(ha)에 달하는 산림이 줄어들고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자연생태계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미래세대와 함께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고, 녹색 문화를 확산하고자 서울시와 구로구는 공동으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전체 참여 인원 가운데 200명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160명은 구로구청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 단위로 모집했다. 이들은 안양천 하천 2000㎡에 나무 4060여주와 봄꽃 8000본을 심었다.

행사를 앞두고 나무 심기 요령 등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참가자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하천변 곳곳엔 땅이 파져 있었고, 묘목과 봄꽃이 준비돼 있었다.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이 가져갈 물통에 연신 물을 채우고 있었다. 모종삽을 든 아이들은 묘목과 모종 화분을 심느라 분주했다. “나무야 잘 자라라! 사랑해!” 주문처럼 되내이며 묘목에 물을 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인류는 산업의 발전을 이룩했지만,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순간도 많았다. 오늘 우리가 심은 한 그루의 작은 나무가 미래의 녹색 지구를 위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아이들의 희망대로 (묘목이) 비바람을 견디고 잘 자라나길 바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묘목을 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묘목을 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모종삽을 이용해 봄꽃을 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모종삽을 이용해 봄꽃을 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봄꽃을 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봄꽃을 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봄꽃을 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봄꽃을 심은 뒤 물을 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흙이 묻는 모종삽을 흐르는 물에 씻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흙이 묻는 모종삽을 흐르는 물에 씻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나무에 희망 메시지가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나무에 희망 메시지가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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