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자 기반으로 도예 공방창업 전반 경험

전통 청화기법을 이용하여 제작한 접시. (제공: 이은미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교수)
전통 청화기법을 이용하여 제작한 접시. (제공: 이은미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교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대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인생 제2막을 위한 공방창업 도예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성신여대는 “이 과정은 산업도자를 기반으로 도예 공방창업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화백자 장식 및 석고제형기법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며 “모든 과정은 성신여대 공예과 도자전공 교수진이 직접 가르치며, 성신여대 미대 실습실에서 수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성신여대는 “이번 과정은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한다”며 “참가신청은 4월 14일까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료자에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태성 성신여대 공예과 교수는 “과거 도자산업은 대량생산을 전제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을 공급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나, 최근에는 생활공간으로 범주를 확대해 도자기가 지닌 특유의 예술성에 의한 힐링 역할까지 겸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번 과정은)기초수준의 디테일한 디자인 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아이템 제작 능력을 실제 경험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공예과에 대해 “2014년부터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왔다”며 “2019년에는 공예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해 산업도자분야에 특화된 설비 구축 및 공방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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