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 논의
인명피해 우려 지역 추가 발굴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 및 극한 강우대비 토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3.04.04.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 및 극한 강우대비 토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3.04.04.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3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을 지시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21개 소관 부서장 및 오산경찰서, 오산소방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년도 피해복구현황 및 올여름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부서별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오산시가 올여름 자연재난을 대비한 현황을 보면 전년 피해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과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해서 점검했다. 이에 오산시는 저지대 침수 우려 반지하 주택, 하천변 침수 우려 도로, 지하차도, 대형 건설공사장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추가 발굴하는 등 사전통제 체계를 확립했다.

오산시가 지난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 및 극한 강우대비 토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천지일보 2023.04.04.
오산시가 지난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 및 극한 강우대비 토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천지일보 2023.04.04.

또한 신장빗물펌프장, 은계빗물펌프장 등 수방시설 정비 등 현장점검을 강화해 대응능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시민들께서는 하상도로 및 하천변 이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는 2022년 집중호우로 하천변 저지대 반지하 주택 침수, 오산천 산책로 유실, 문화재 성벽 침하, 농경지 및 용배수로 파손 등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 이미 복구를 완료했으며 문화재 등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