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이 임직원 참여형 ‘반려식물 기부 캠페인’ 진행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면세점) ⓒ천지일보 2023.04.04.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임직원 참여형 ‘반려식물 기부 캠페인’ 진행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면세점) ⓒ천지일보 2023.04.04.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산림 조성 전문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지역 소외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캠페인 ‘리그린 스텝’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리그린 스텝은 현대백화점면세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사옥에 마련된 실내정원에서 공기 정화용 반려식물 화분을 기르면, 트리플래닛에서 이를 수거해 서울 강남구·중구·인천지역 소재의 아동·노인 복지 단체 19개소에 기부한다. 반려식물 화분은 2개월 단위로 수거되며, 연간 1000개의 반려식물 화분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을 위한 묘목 1000 그루 기부도 진행한다. 임직원이 기른 반려식물 화분 1개가 기부될 때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산림 복원을 위해 묘목 한 그루를 기부하는 ‘매칭 그렌트(Matching Grant)’ 방식이다.

기부되는 묘목은 파초일엽·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 자생식물 220종으로 구성되며, 묘목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트리플래닛의 전문 배양 시설에서 2년간 배양 후 산불 피해지역에 심어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관계자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산림 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케 됐다”며 “나눔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위드림(We.Dream)’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친환경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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