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제기”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진보당 당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강제징용 피해보상 해법 규탄 기자회견에서 외교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붙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진보당 당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강제징용 피해보상 해법 규탄 기자회견에서 외교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붙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6.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방미 일정 일환으로 논의됐다고 알려진 K팝 걸그룹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 공연과 관련해 “비용문제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저녁 언론 공지에서 해당 공연이 “다양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제기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미 대통령실에서 밝힌 대로 현재 방미 일정에 해당 문화공연은 없으며 따라서 비용문제에 관해 논의된 바 없었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미측이) 공연료는 우리에게 요구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라고 묻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일이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박 장관이 미국 측의 비용 부담 요청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이 제기되자 논란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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