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아이브이에스가 개발한 책 소독기 북샤워. ⓒ천지일보(뉴스천지)

공공의 책, 이젠 씻고 읽자… 해외시장 진출 기대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무료로 책을 빌려 볼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터라 막연한 불안감 같은 것이 들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책장 사이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비롯해 책벌레 등을 발견하는 경우, 책장을 넘기는 부분이 오염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인 셀프 책 소독기 ‘북샤워’가 지난 연말 소개된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포천지역공공도서관, 경북교육정보센터 등에 공급된 바 있다.

2010년에는 지역 공공도서관뿐만 아니라 대학도서관 및 초중고 학교도서관 등에서 도입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책 소독기 이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브이에스(대표이사 윤희창, http://www.ivsys.net) 관계자는 “현재 셀프 책 소독기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책 대여점 등 공동으로 도서를 이용하는 모든 곳에서 수요 요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이용자의 ‘쾌적한 독서를 위한 도서 대출 후 소독’ 또는 ‘다른 이용자를 배려한 반납 시 소독’이라는 공동도서 이용 시 문화에티켓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이브이에스 윤희창 대표이사는 “올해 8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이 개최하는 세계도서관대회 전시회에 참가해 이미 12개국에 특허 출원된 ‘북샤워’를 전 세계 도서관에 소개하겠다”며 2010년 해외시장 진출계획을 자신 있게 제시했다.

(주)아이브이에스는 도서관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셀프 자외선 소독기를 시작으로 한 혁신적인 라이브러리 서비스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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