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포스터. (제공: 전주시)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포스터.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보건소가 오는 4월 3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며 대상포진 환자의 40~70%는 치료 후에도 심각한 신경통과 감각 이상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이에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접종대상은 전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이다.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대상자는 접종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발급된 기초생활수급증명서 1부와 주민등록 등본 또는 초본 1부를 지참해 전주지역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비는 무료이다.

단 악성종양·면역결핍자, 중등도 이상 급성 질환자와 항바이러스제 치료 대상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않아야 한다. 과거 대상포진 감염력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대상포진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덜고 질병 걱정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동별 지정위탁의료기관은 전주시 또는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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