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미래기획위원회 내 특별위원회 신설도

[서울=뉴시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17.
[서울=뉴시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1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1일 처음으로 공개 발간된 ‘북한 인권보고서’와 관련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민들이 북한 인권 실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 인권보고서가 북한 인권 분야의 공신력 있는 기초자료로 국내외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하는 한편, 영문판도 발간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북한 인권에 관한 정부 차원의 첫 공개 보고서인 ‘2023 북한 인권보고서’는 2017년 이후 탈북한 북한 이탈 주민 500여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나 공개 처형 사례 등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을 담았다.

한편 통일부는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내에 7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통일미래기획위는 이날 첫 특별위 회의와 다음달 5일 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연내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새 통일미래비전인 ‘신통일미래 구상’ 수립 방향과 공론화 등 각종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