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은 4월 1일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서 개최

최불암 위촉패.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3.31.
최불암 위촉패.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3.3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재)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가 4월 1일 서울 청계 광장에서 국민아버지 최불암씨를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최불암씨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명예 홍보대사직을 맡으며 “엑스포의 주제인 120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녹차’를 대한민국 차(茶)의 역사로 확고히 하고 정신문화의 성지로 보존해 나가보자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엑스포 홍보 대사를 맡게 된 소신과 응원의 뜻을 밝혔다.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김회장 역(役)으로 우리나라 방송사에 큰 역할을 해 온 국민아버지 최불암씨는 최장기간 서울시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올해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KBS를 빛낸 50인에 선정된 영광스러운 이력의 소유자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존경하는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께서 우리 하동에 관심을 두시고 나아가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 대사로 응해 주셔서 감사와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우리 곁에 아버지로 계셔 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전 세계에 ‘자연의 향기를 가진 하동 차(茶)가 바로 건강한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임을 표방하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하동 전통차의 우수성을 통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하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인 엑스포를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은 4월 1일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베테랑 이재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는 왕의 차 진상식 중에 이뤄지며, 엑스포 사전 붐업을 위한 이 행사는 광교에서부터 다양한 기수와 취타대가 이끄는 왕의 차(茶) 진상 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조직위원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진상식, 아름다운 궁중 무용을 선보이는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하동차(茶)시음회와 전시판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과 참가자들이 직접 엑스포 홍보 보드판을 들고 이색적으로 거리 홍보에 나서 엑스포 방문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하동을 찾아오고 싶게 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행사로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해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소개하는 차 천년관, 몸과 마음의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생산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행사인 국민과 함께하는 왕의 차 진상식을 시작으로 행사 동안 다례 체험, 각종 공연, 이벤트 등 많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차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느끼게 하고, 하동과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도 연계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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