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배움·쉼·놀이 어우러진 공간 조성”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공립 유·초등학교, 공사립 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도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예산은 300억원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교 구성원의 참여로 다목적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지역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자 2017년 시작됐다”며 “2022년부터는 친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생태 감수성 힐링 공간조성으로 사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공간 재구조화 예산 300억원을 편성해 ‘꿈을 담은 교실’과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꿈을 담은 교실은 초·중·고 꿈담 교실, 도서관 문화시설, 다양한 모델개발, 특수학급 공간혁신, 프로젝트 교실, 학교 경계 디자인 등 6개 세부 분야로 나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는 ‘프로젝트 교실’과 ‘학교 경계 디자인’ 분야 신설로 학생 스스로 학교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내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혁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제3기 정책 방향에 맞춰 공존의 교육의 일환으로 배움과 쉼, 놀이가 어우러지는 ‘삶의 공간’으로서의 학교 공간을 조성하며,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학교 개성이 담긴 학교 구성원의 정교한 참여 설계로 같이 만드는 교육 공간 이상의 생활을 담는 공간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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