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주민 삶의 질 보장

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
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장흥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3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관산읍 동두마을과 장흥읍 행원마을 2곳이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관산읍 동두마을은 산 아래 있어 지리적 특성상 재해에 취약하며, 노후주택 비율이 81%, 슬레이트 지붕 보유 가구 비율이 66%, 재래식 화장실 보유 가구 비율이 27%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장흥읍 행원마을은 공·폐가 수가 많고 취약계층 비율이 높으며, 마을안길이 비좁아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2개 마을에는 담장, 배수로, 빈집 등의 기초 인프라 확충‧정비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계획이 올해 수립된다.

내년에는 공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5년 1월부터 착공해 2026년 12월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마을 추진위원회와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4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도 착실히 준비해 군민들에게 좋은 결과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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