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미사일 도발은 8일만… 올해 8번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도발로는 올해만 8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지난 22일 전략순항미사일 도발 이후 5일만이다. 탄도미사일로는 지난 19일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실험이라며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이후 8일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상륙훈련과 미국 항모 전개에 대한 반발성 시위라는 관측이다.
최근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 FS)’을 문제 삼아 핵미사일 능력 강화 기회로 삼는 등 연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본 연습 시작 나흘 전인 지난 9일 ‘신형전술유도무기’ SRBM,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14일 SRBM에 이어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19일에는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SRBM을 쏴 올렸다.
또 지난 21~23일에는 ‘핵무인수중공격정(핵어뢰) 수중폭발 시험’과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위협 수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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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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