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인천 강화군 마니산 화재의 최초 발화지점은 굿당 목조창고인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 인천 강화군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 있는 주택(목조구조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건물은 무속인이 굿을 하는 굿당의 창고로 이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날 굿당에서 종교의식은 치러지지 않았다.
굿당 관계자는 화재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마니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산림 19만 5천㎡ 이상이 산불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당국은 야간 체제로 전환한 후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지형이 험준하고 강한 바람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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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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