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의왕시 공약사업
25만 자족도시조성 밑그림
중장기 도시개발 사업부터
시민이 변화 체감 정책 눈길
30000개 일자리 창출 목표

김성제 시장이 지난해 9월 열린 박람회를 둘러 보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김성제 시장이 지난해 9월 열린 박람회를 둘러 보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교육·복지·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품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왕시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16개 사업)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10개 사업)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 도시(17개 사업) 등 7대 비전 8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본지는 명품도시 완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부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 사업 그리고 청소년, 청년, 노인, 소상공인,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살펴봤다.

민선 8기 비젼 선포식.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민선 8기 비젼 선포식.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양질의 일자리·인프라 확충

의왕시는 2030년 인구 25만의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고천행복타운, 초평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도시 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해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신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왕곡복합타운에는 5000세대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족 기능을 갖춘 오매기 지역에는 30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단절된 오전·청계 지역의 생활권 연계를 도모한다.

또 노후된 고천·오전 공업지역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지원, 동안양변전소 옥 내화, 내손동 송전탑 지중화,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등 도시 미관 개선과 더불어 시민들을 위한 인프라가 확충되도록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첨단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더욱 탄탄해질 경제·일자리 기반 강화 정책이 돋보인다. 과천~판교를 잇는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의료·바이오, 연구개발 등 지식산업 유치를 추진하고 2024년까지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산업진흥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의왕시 현안시정 정책건의를 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김성제 시장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의왕시 현안시정 정책건의를 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GTX-C 등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경기 서남부권 핵심 입지를 바탕으로 더욱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왕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탄~인덕원,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은 착공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한다. GTX-C 의왕역 노선은 3기 신도시의 핵심 노선이 되도록 복합환승센터를 유치하고 광역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되도록 올해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2026년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단계별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의일로 2구간 도로 확장, 오전-청계 간 도로개설, 청계IC 수원 방향 진입 램프 신설 등의 신규도로망을 확충한다. 또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을 비롯해 대중교통체계 개편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이 지난해 7월 GTX-C노선 의왕역 및 복합환승센터,신규철도 반영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김성제 시장이 지난해 7월 GTX-C노선 의왕역 및 복합환승센터,신규철도 반영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의왕시 전담 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의왕시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의왕시 전담 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손중·고 통합형 미래학교가 2025년 3월 차질 없이 개교하고 명문 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학습실 구축 지원사업과 수학클리닉센터, 진로 진학 상담센터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업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 중요한 운동, 영양, 수면 등의 유용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솔루션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한다.

내손동 729번지 일원에는 작은도서관, 수학체험관, 평생학습센터 등을 갖춘 교육행복센터를 건립해 민선 8기 교육 으뜸도시 조성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장애인부모회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관람에서 장애인과 함께 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김성제 시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장애인부모회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관람에서 장애인과 함께 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문화·체육·복지 체감형 시책 발굴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을 비롯해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고천행복타운 내에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추진 중인 백운호수변 명품 공원 조성사업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업지역을 지나는 하천으로 정비의 필요성이 높았던 안양천은 쉼터 정원 및 초 화원 조성, 생태복원 등을 통해 힐링 공원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또 생활체육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왕곡동 야구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테니스장, 족구장, 축구장 등에 대한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고령화·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출산 가정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경기도 지원과 별개로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5월부터는 산후건강 관리사 이용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이 지난 3월 17일 백운호수 훼손지 복구사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김성제 시장이 지난 3월 17일 백운호수 훼손지 복구사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3.03.26.

◆열린 시정 만족도 제고

시민참여와 열린 소통 행정 분야의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추진한다. 월 1회 이상 주민센터 등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불편 사항 청취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운영한다. 지역사회 내 활발한 봉사활동의 수요를 반영해 자원봉사 지원사업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 친환경적인 도시개발과 함께 교육과 복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의왕시 건설을 준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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