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최근 진행한 민원사무 신청현황 실태조사 결과 집단민원이 4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하윤수 교육감의 소통행정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교육감 만난 Day 행사 뒤 기념촬영 모습. (제공: 부산교육청) ⓒ천지일보 2023.03.24.
부산교육청이 최근 진행한 민원사무 신청현황 실태조사 결과 집단민원이 4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하윤수 교육감의 소통행정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교육감 만난 Day 행사 뒤 기념촬영 모습. (제공: 부산교육청) ⓒ천지일보 2023.03.24.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교육청이 진행한 민원사무 신청현황 실태조사 결과 집단민원이 4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하윤수 교육감의 소통행정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2022년도 민원사무(법정민원) 신청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해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시교육청은 자체 데이터를 통해 민원 처리 건수(교육청 처리 62종 18만 7778건), 온라인 민원(정부24, 전자민원창구), 오프라인 민원(무인민원·방문·전화·우편·팩스), 주요 민원 키워드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21년도에 처리한 21만 9740건 대비 14.5% 줄어든 18만 7778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국민신문고 집단민원이 4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민원 감소 배경에는 ‘교육감 만난 Day!’를 통해 종합민원실 직원들과 하 교육감이 직접 소통하며 근무환경을 개선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교육감 만난 Day!’에서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방문 민원인의 고성 등 특이민원 발생 시 응대 어려움, 장시간 통화·폭언·반복 전화 등 악성 민원인 대응 등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하 교육감은 비상벨, 웨어러블 카메라 설치 등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으며 장시간 통화, 반복 전화 등으로 피로감이 가중되지 않도록 민원 충분한 휴게시간 보장, 분기별 힐링 프로그램 연수 확대 등 근무환경을 즉시 개선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선행돼야 한다”며 “직원을 보호하고 다변화하는 민원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시민과 민원 담당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교육감은 취임 후 교육감 만난 Day! 10차례, 교육감 Talk! TalK! 데이 11차례, 교육 현안 관련으로 78차례에 걸쳐 민원인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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