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10곳으로 확대… 현재 4곳 운영

인천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 도그파크 사진(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3.03.23
인천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 도그파크 사진(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3.03.2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 내 위치한 월미공원에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된다.

시는 반려견을 동반한 견주들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월미공원에 놀이기구와 편의시설을 갖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월미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는 인천 중·동구 관내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중구 북성동1가 102-2번지(월미공원)에 약 1200㎡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5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반려견의 크기별로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해 입장할 수 있도록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관리동 1곳, 계단오르기, 슬로프, 통과하기 놀이, 브릿지 놀이대 등 놀이기구와 반려견 음수대, 그늘막, 평상 등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편익 시설과 만일의 사고와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에 대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할 경우에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는 현재 남동구 인천대공원, 계양구 꽃마루 공원, 연수구 송도달빛공원, 미추홀구 문학산 반려동물 놀이터 등 공원 4곳이며, 오는 2026년까지 총 1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최종순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이번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 완료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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