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서 불법촬영 문제 불거져
“업무협약 불법촬영 점검 범위 확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김보상)가 지난 22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다중이용시설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정준 ㈔대한숙박업중앙회 천안시지회장, 이홍기 ㈔한국외식업중앙회 천안시지부장, 홍애순 천안시 여성자율방범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최근 모텔 등 숙박업소와 외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관련 단체와 손을 잡고 성폭력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 강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질서를 확립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아울러 경찰관(APO)과 지자체·여성자율방범대·건물관리인 등으로 구성된 ‘찾아~봄!(‘불법카메라를 찾아본다’와 ‘봄처럼 편안한 장소를 찾아본다’는 의미)’ 합동점검단은 불법촬영이 우려되는 숙박업소와 상가건물 내 여자화장실 등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카메라 등 설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라는 점검실시 표식을 적의장소에 부착할 예정이다.
김보상 경찰서장은 “최근 모텔 등 숙박업소에서 불법촬영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숙박업소는 개인시설이어서 점검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불법촬영 점검 범위를 확대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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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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