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기관과 연대 강화 계획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로고. (제공: SCEWC) ⓒ천지일보 2023.03.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로고. (제공: SCEWC) ⓒ천지일보 2023.03.22.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도시 혁신·도시 선도 글로벌 이벤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의 대표단이 국내 유관 기관·기업과의 연대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우고 발렌티(Ugo Valenti) 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세계적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한국 기업·기관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산업에서의 새로운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2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날에는 ‘국회 스마트라이프도시포럼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해당 국제 심포지엄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LG CNS, 현대 건설 등의 대기업들도 참가했다.

모든 일련의 일정은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과 최신 앱이 어떤 방식으로 한국 스마트시티 산업의 현재를 이끌어나가고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고 발렌티 사장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한국은 의심할 여지 없이 스마트시티 기술의 벤치마크 대상이며 대도시 속에 적용되는 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향상하는지 앞장서 보여준 나라다. 서울·부산·송도·세종과 같은 사례들이 대표적인 예다. 우리는 한국과의 스마트시티 관련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지난해 11월 15일~17일 개최된 제11회 SCEWC에는 약 20만명 이상의 참관객, 700개 도시 853개의 참가업체, 400명 이상의 연사가 참가했다. 그중에서도 한국 기관·기업의 참가가 매우 두드러졌다. 서울디지털재단, 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부 등 30여개 한국 기관·기업이 참가했다.

주요 인사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오성익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장, 이정훈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 의회 의원(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서울시는 통신, 이동, 교육, 안전, 기술 접근성의 총 5가지의 디지털 기본권 보장과 사회적 취약 계층 대상 맞춤 디지털 서비스 제공 등 도시 전반에 펼쳐진 스마트 서울 플랫폼을 인정받아 2022 시티 어워드(2022 City Award)를 수상했다.

또한 2023년 처음으로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게 된 ‘벤처기업협회’는 6월경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을 통한 온라인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관을 포함한 전시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시티엑스포’ 한국 대표부인 아이피알포럼㈜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우고 발렌티 사장은 ‘스마트시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회 스마트라이프도시포럼 국제 심포지움에 참석해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엑스포의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 델타 스마트시티의 추진 현황과 진행 상황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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