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국내 최초 종이보트 경주대회인 ‘한강 박스원레이스’를 오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한강에서 진행한다. (사진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종이 박스배로 강을 건너는 짜릿하고 특별한 경험이 한강에서 펼쳐진다.

서울시가 오는 8월 1~9일 잠실한강공원에서 국내 최초 종이보트 경주대회인 ‘한강 박스원레이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표 수상행사로 2013년 홍천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색 수상스포츠다.

‘한강 박스원레이스’는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한 후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 대회는 다음 달 1~ 2일, 8~ 9일 열리는 주말프로그램과 3~7일 주중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주말 프로그램은 직접 만든 종이배로 경주하는 스피드레이스(50팀)와 가족이 함께 뱃놀이를 할 수 있는 가족체험레이스(150팀)로 진행된다.

참가자들 대상으로 250만원 상당의 카약 1대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매 경기마다 유람선·요트승선권, 외식상품권, 교촌치킨 제품교환권, 조정 강습권, 팬션 숙박권(춘천, 한마음캠프), 웨스트카누 승선권 등 다양한 상품도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티켓몬스터(http://www.ticketmonster.co.kr),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참가비는 4인 기준 팀당 4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박스원레이스 홈페이지(http://www.box1race.com), 한강몽땅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project2015) 또는 한강사업본부 수상기획과(02-3780-0824,0832), 정기레저(070-7806-3691)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종이박스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을 질주하는 이색 경주대회인 ‘한강 박스원레이스’ 가 올 여름 뜨거운 태양아래 도전과 열정, 창의력을 분출시키는 시민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단 행사 당일 시야를 가릴 정도의 폭우가 내리거나 팔당댐 방류량이 1,500㎥/Sec 이상 시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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