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과 21일 도청에서 영상 회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3.03.21.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과 21일 도청에서 영상 회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3.03.21.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봄철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산불과 초미세먼지 등에 대해 31개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1일 도청에서 경기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경기도-시·군 안전관리 공동 대응 체계구축 ▲봄철 산불 예방 철저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 ▲포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 조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산불·초미세먼지등으로 도민 안전을 다시 돌아봐야 하는 시기”라며 “경기도와 시·군이 ‘봄철 불청객’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더욱 적극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3~5월까지 산불 예방 활동 관련, 특별 강화 태세에 돌입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장기화하는 초미세먼지는 대형사업장의 자발적 감축을 독려하는 예방적 관점과 과다 배출 사업장의 단속을 강화하는 문제 해결적 관점의 ‘이원화(Two-Track)’ 방식을 동시 가동한다.

또한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경기도-시·군이 가용한 방역체계와 장비를 총동원해 초기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은 얼마 남지 않은 1분기를 돌아보며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신속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지방세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재정 신속 집행은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며 “세입이 지속해서 감소될 전망인 만큼 체납징수 등 적극적인 세입 확보에 경기도-시·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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