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12시 30분경 부산진구 서면의 이면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모는 SUV 차량이 칼국수 가게로 돌진하면서 행인과 식당 손님 등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천지일보 2023.03.20.
20일 낮 12시 30분경 부산진구 서면의 이면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모는 SUV 차량이 칼국수 가게로 돌진하면서 행인과 식당 손님 등 8명이 중경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천지일보 2023.03.2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진구 서면에서 70대 운전자가 모는 SUV 차량이 칼국수 가게로 돌진하면서 행인과 식당 손님 등 8명이 중경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낮 12시 30분경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발생했다. 해당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주 A(70대, 남)씨는 행인 3명을 잇달아 치고 칼국수 가게로 돌진한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행인 3명과 식당 안에 있던 손님 5명 등 8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중 1명은 중상, 1명은 현장 응급처치 후 귀가해 7명이 치료 중이다.

만 79세의 고령 운전자인 A씨는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였으며 액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렸다는 취지의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차량 블랙박스와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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