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 전쟁 중단 촉구 피스레터 작성

사회·종교 등 각계 인사 참석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피스레터를 작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피스레터를 작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지구촌 곳곳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평화 국제법 DPCW 10조 38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UN 상정 후 통과돼 실질적인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십시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피스레터를 작성하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피스레터를 작성하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 각계각층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피스레터를 작성했다.

HWPL 대구경북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전쟁을 금지하고 세계평화 정착을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DPCW 공표 7주년’을 맞이해 ‘제도적 평화: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강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노흥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구경북지부 명예이사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노흥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구경북지부 명예이사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HWPL 대구경북지부 노흥삼 명예이사는 “다른 나라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분쟁과 전쟁이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며 “나의 안위를 위한 노력이 내 삶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UN의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무력 전쟁을 일으켰다. 진정한 평화의 법이 필요하다”라며 “전쟁을 원천 봉쇄하고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평화를 유산으로 남겨둘 수 있는 완벽한 평화의 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대봉 스님은 기념사에서 “UN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고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평화를 위한 국제법 개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서 종교 간 다름을 초월해 협력해야 한다”며 “후대에 남길 위대한 유산을 위해 우리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앞서 지난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메인 행사는 국제법평화위원 및 관계자 90여명을 비롯한 100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으며, 19일까지 총 41개국에서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분야 7000여명이 참여해 평화를 보편적인 문화와 규범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갈등 예방, 조정, 해결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 법대 회장이자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 위원 모함마드 나즈룰 이슬람 교수, 한국불교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이 발제했다.

이어 HWPL 이만희 대표, IPYG 정영민 부장, IWPG 윤현숙 대표의 기념사,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보내온 특별영상이 방영됐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이만희 HWPL 대표의 영상을 보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이만희 HWPL 대표의 영상을 보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23.03.20.

이만희 HWPL 대표는 “전쟁을 실질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해 지구촌을 32바퀴 돌며, UN에 DPCW를 상정시킬 수 있도록 해왔다”라며 “코로나 기간 잠시 멈춰있었지만, 팬데믹이 거의 끝나가는 만큼 HWPL 국제법 제정 위원들과 논의해 UN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가다듬고, 다시 한번 지구촌을 돌며 실제로 상정시켜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HWPL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뿐 아니라 전 세계까지 확장‧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DPCW 10조 38항을 유엔에 상정하고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행 국제법으로는 전쟁을 막을 수 없기에 15개국의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DPCW를 새로운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 각국 대통령에게 DPCW를 지지하도록 촉구하고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DPCW는 HWPL이 지난 2016년 3월 14일 15개국 국제법 전문가들과 초안을 작성해 공표한 국제법안으로, 전문은 HWP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