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상황 대처 능력 향상

쏠비치 진도 심폐소생술 체험장에서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진도소방서)  ⓒ천지일보 2023.03.16.
쏠비치 진도 심폐소생술 체험장에서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진도소방서) ⓒ천지일보 2023.03.16.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진도소방서가 쏠비치 진도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심폐소생술 체험장은 지난 13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및 위기 상황 대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직접 체험하는 실습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추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인위적으로 심장을 압박해 심폐 기능을 정상으로 돌이키는 응급처치로 골든타임 4분 이내에 해야 한다.

소방당국은 이론적 교육이 아닌 체험적 교육을 중점으로 교육 강화를 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체험환경은 소방서로만 제한돼있다.

이에 진도소방서는 쏠비치 진도와 협약해 건물 내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설치해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희망할 경우 강사 및 운영사항 컨설팅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화재 위험성 및 경각심 고취, 화재 발생 시 대피 및 119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실습,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 요령 등이다.

김광선 진도소방서장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각종 응급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도록 상설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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