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육성 전략수립 용역 보고회

9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자문위원, 전담기관,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3.10.
9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자문위원, 전담기관,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3.1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9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자문위원, 전담기관,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정부가 추진 중인 K-UAM 로드맵에 맞춰 진주시의 강점을 살린 UAM 산업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진주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다지고자 추진해왔다. 여기서 AAM(미래항공모빌리티)은 UAM(도심항공교통)뿐 아니라 지역 간 이동을 포함한 보다 넓은 개념의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를 말한다.

로드맵에는 ▲AAV 산업육성을 위한 정부정책과 핵심사업 ▲국내 AAV 주요 개발 기관·기업 동향 ▲진주지역 AAV 산업 현황과 주요과제 ▲주요 추진사업 발굴 ▲사업추진 전략 ▲정책제안 등을 담고 있다. AAV(미래항공기체)는 자율비행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으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미래지향적인 비행체를 의미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향후 관련 사업추진과 정부 공모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AAV 실증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AAV 산업 초기 시장을 선점해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의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AAV 실증센터’는 AAV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곳으로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관련 공공기관 등을 적극 유치해 소재 분야 인증지원, 기체생산,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 인증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관련 기관·기업 등을 집약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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