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수돗물 음용문화 확산과 페트병 줄여 탄소중립
공동사업 선정사업자, 엄격한 심사 거쳐 23일 발표

2023년도 미래세대물교육 공동사업 포스터. (제공:수돗물시민네트워크) ⓒ천지일보 2023.03.10.
2023년도 미래세대물교육 공동사업 포스터. (제공:수돗물시민네트워크) ⓒ천지일보 2023.03.1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돗물시민네트워크(독고석 이사장)는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윤재찬 원장)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3년도 미래세대물교육 공동사업’을 6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에 걸친 사업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5년차를 맞는 본 사업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건강한 수돗물’이라는 주제 아래 ‘수돗물 음용문화 확산, 탄소중립의 핵심수단으로 수돗물 인식 확산’이라는 목표를 걸고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참여사업으로 펼쳐진다.

공모분야는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미래세대 물교육 ▲수돗물문화 확산교육 위한 신규 콘텐츠 개발 및 보급운영 ▲시민 대상 물교육 등 세 분야로 나눠지며 총 20여개 단체를 공동사업의 주체로 선정할 예정이다. 전국의 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예비)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는 접수된 사업계획서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결과를 발표한다.

본 사업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병입수 음용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100억개 이상의 페트병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장기적으로 페트병 발생을 줄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충식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지난 5년간 수자원공사와 함께 펼치고 있는 미래세대 물교육 공동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위한 실천을 확산하게 된 성과가 크다. 앞으로 수돗물 교육과 수돗물 음용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미래세대물교육 공동사업 신청서는 수돗물시민네트워트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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