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부총영사와 수출·ESG논의
탄소중립 실현 동참 당부도

LA총영사관 부총영사 간담회 사진. (제공: aT) ⓒ천지일보 2023.03.10.
LA총영사관 부총영사 간담회 사진. (제공: aT) ⓒ천지일보 2023.03.10.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8일 권성환 주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만나 대미 K-푸드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공사는 먹거리분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 등 ESG실천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에 공사는 2021년부터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9개국 460여개 기관과 함께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김 사장은 캘리포니아 소재 미셸 스틸(Michelle Steel) 미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미셸 스틸 의원으로부터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한미 경제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미셸 스틸 의원의 K-푸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뒤 K-푸드 수출 확대와 ‘김치의 날’이 미국 연방 의회 차원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먹거리 차원의 탄소 배출량 줄이기 캠페인인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에 동참해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 앞장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對미 김치 수출액은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한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힘입어 29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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