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신설

지난 8일 경기도가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북부 10개 시·군 등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도·시군 협력 체계 구축 등 논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3.10.
지난 8일 경기도가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북부 10개 시·군 등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도·시군 협력 체계 구축 등 논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3.10.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북부 10개 시·군 등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도·시군 협력 체계 구축 및 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재로 북부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는 우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도와 시군의 협력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현재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신설하고 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과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도는 도민들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도민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도는 경기 북부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방역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접경 지역 발전종합계획 및 특수 상황 지역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과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양주시 지방도383호선(진건~오남) 도로개설공사 조속 추진과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 관련 건의, 가평군 접경 지역 추가 지정 요청 등 9건의 시군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올해 경기북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 수립, 시내버스 준공영제 확대, 고병원성 AI 및 ASF 차단 방역 등 시·군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한 현안 사업이 많다”며 “지역 현안의 효율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군과 소통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