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김동희 사회공헌실장(오른쪽)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전명수 사무총장이 고독사 위험가구를 위한 쌀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9.
자생의료재단 김동희 사회공헌실장(오른쪽)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전명수 사무총장이 고독사 위험가구를 위한 쌀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매년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삶의 희망을 전하기 위한 기부에 나선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8일 1인 가구, 독거노인 등 고독사 위험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쌀 3000kg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고독사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독거가구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자생의료재단은 관악구와 동대문구에 거주 중인 고독사 위험가구에 쌀 10kg 300포대를 기부했다. 전달된 쌀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각 세대당 1포대씩 지급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부터 자생의료재단은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서울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매년 방한복 500벌을 기부해오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이번 지원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분들의 생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복지사각지대인 고독사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독거가구를 돌보는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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