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3.03.09.
2023 미추홀북 선정’을 완료하고 선포식을 이달 18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한다. 미추홀북 선정도서 표지(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3.03.0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민이 올해 꼭 읽어야 할 책이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2023 미추홀북 선정’을 완료하고 선포식을 이달 18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한다.

선포식은 미추홀북 선정을 공식화하고 널리 알리는 행사이다. 2023 미추홀북의 공식 선포와 더불어 그림책 연계 클래식 앙상블 ‘쁘띠꼬숑’의 축하공연에 이어 미추홀북 도서 작가 3인과 오은 시인이 함께하는 미추홀북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 미추홀북’ 사업은 인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주제를 정해 대상별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하고 독서토론회·연계 공연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소통과 관계회복’을 주제로 어린이 분야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김효은 글·그림)’ 청소년 분야 ‘우리의 정원(김지현 지음)’ 성인 분야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지음)’ 등 총 3권이 선정됐다.

올해 주제는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사회적 소통과 유대를 회복하고, 갈등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약 30개 기관의 도서 추천과 선정 심의위원회, 총 9920명의 시민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선포식은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 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접속,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순호 인천시 미추홀도서관 관장은 “소통과 관계 회복을 주제로 선정된 2023 미추홀북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서로 더 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미추홀북 선포식·북콘서트 포스터(제공: 인천시)
2023 미추홀북 선포식·북콘서트 포스터(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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