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3.03.08.
사진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혼자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여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증 뇌병변과 우울 장애 등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남동구 만수동 한 빌라에서 A(60대, 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연락을 받지 않아 자택을 방문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지난해 12월 10일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뒤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013년 1월부터 생계, 의료, 주거급여 수급잘 책정돼 매달 70만원 안팎의 급여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앞서 남동구에서는 지난달 22일과 27일에도 홀로 살던 60대 기초생활수급자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남동구는 특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주거취약 청‧장년 1인 가구 조사 과정에서 이들을 각각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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