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개원 목표로 추진
돌봄 주체 지역사회로 확대

장흥노인전문요양원 투시도.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03.07.
장흥노인전문요양원 투시도.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03.07.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장흥군이 인구 고령화와 노인 치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건립사업은 올해 11월 개원을 목표로 현재 부지 조성과 건물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시설은 장흥노인전문요양원에 별동 증축해 기존 인력과 시설을 연계 활용하는 등 운영 효율을 높였다.

장흥군은 지난 2021년 국·도비 확보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군 관리계획 변경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착수했다.

군은 총사업비 19억 9000만원 가운데 15억 3000만원을 국·도비로 확보하면서 군비 부담은 최소화했다.

요양시설은 2층 총면적 518.42㎡ 규모로 16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5개의 생활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등으로 구성돼 가정적인 분위기와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으로 만들어진다.

시설에서는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들이 다양한 인지 자극과 운동요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치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노력하고 있다”며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으로 돌봄 주체가 가족에서 지역사회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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