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8500만원 투입… 선제적 가뭄 대비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이백로 309에 위치한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03.07.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이백로 309에 위치한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03.07.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영농철 가뭄에 대비하고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원예특작분야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억 8500만원(총 50공)을 투입해 중형관정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원예특작분야 관정지원 사업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 및 자격은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원예작물 또는 특용작물 재배 농가이다. 올해 사업비는 1공당 770만원으로 보조 50%, 자부담 50%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2023년 사업 신청 접수 후 대상자 적격 여부를 검토해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사업 전량을 3월 중 모두 착공에 들어가 상반기 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겨울과 봄 가뭄 반복과 시기별 강수 편중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가뭄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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