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한국농협 초청 유학생 환영행사’에서 가나 유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3.03.09.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한국농협 초청 유학생 환영행사’에서 가나 유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3.03.0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한국농협 초청 개발도상국 우수학생 유학사업’의 2023년도 대상자인 아프리카 가나의 이시푸 무바라크(Issifu Mubarack·만 22세)를 초청해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유학생은 가나협동조합연합회(GCC)가 추천했고 올해부터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1년 동안 한국어를 학습한 후, 농협대에서 3년간 농업 및 협동조합에 특화된 전문 과목을 수강한다.

농협중앙회는 ‘협동조합 간 협동’의 정신으로 지난 2015년도부터 베트남·케냐·네팔·우간다 등의 개도국 협동조합에서 우수한 학생을 초청해 협동조합 전문 인재를 양성했고 한국농업의 우수기술과 한국농협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해왔다.

환영식에서 이성희 회장은 학생과 개발도상국 농업 현황과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농협과 농업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목표한 바를 이루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노트북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희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농업환경에 적응키 위해 디지털 농업 등 한국의 우수사례를 경험해 글로벌 협동조합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한국유학 경험을 통해 본회·가나 농협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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