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봄나물을 주재료로 만든 봄철 신메뉴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발우공양은 올해 봄 메뉴로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 총 5가지 코스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발우공양은 “선식, 원식, 마음식은 다양한 종류의 봄나물을 활용한 ‘봄나물 설기’와 ‘봄나물 두부들깨찜’으로 겨울 동안 사라진 입맛을 돋운다”고 말했다.

발우공양은 “희식은 ‘연근죽’ ‘봄 물김치’ ‘봄나물 튀김’ ‘봄나물 완자전’으로 근기를 보충하게 한다”고 말했다. 발우공양은 또 “법식은 어린 소나무 솔잎을 15년 동안 숙성한 ‘송차’로 입맛을 깨우고 ‘봄순데침’ ‘봄나물 겨자채’로 쌉싸름하지만 계속 입맛을 돋운다”고 말했다.

발우공양은 “모든 코스 마지막에 ‘화전’ 또는 ‘금귤정과’와 ‘쑥차’를 입가심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봄 메뉴로 겨울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사찰음식의 정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 봄철 신메뉴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 봄철 신메뉴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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