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적치 상황 해결 나서
일일 평균 발생량, 약 73t
외부처리시설 등 분산처리

안성시가 6일부터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반입정지와 맞물린 쓰레기 적치 상황을 해결하고자 수도권매립지 등을 통한 쓰레기 특별처리대책을 세웠다. 사진은 소각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제공: 안성시) ⓒ천지일보 2023.03.06.
안성시가 6일부터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반입정지와 맞물린 쓰레기 적치 상황을 해결하고자 수도권매립지 등을 통한 쓰레기 특별처리대책을 세웠다. 사진은 소각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제공: 안성시) ⓒ천지일보 2023.03.06.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가 6일부터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반입정지와 맞물린 쓰레기 적치 상황을 해결하고자 수도권매립지 등을 통한 쓰레기 특별처리대책을 세웠다.

 안성시 관계자는 “약 2주 동안 쌓여온 소각용 쓰레기를 수거하지 못한 양이 900여t으로 추산되며 일일 평균 발생량은 약 73t 정도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성시는 도시미관 저해 및 시민 불편을 하루빨리 해결하고자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를 돌며 소각용 쓰레기를 수거해 수도권매립지와 평택에코센터(평택-안성 광역처리시설), 기타 외부처리시설 등으로 분산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성시의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에 따른 쓰레기 처리가능량은 2279t이며 평택에코센터와 맺은 반입협약량은 일일 20t이다.

소각용 쓰레기 수거장의 모습. (제공: 안성시) ⓒ천지일보 2023.03.06.
안성시가 6일부터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반입정지와 맞물린 쓰레기 적치 상황을 해결하고자 수도권매립지 등을 통한 쓰레기 특별처리대책을 세웠다. 사진은 쓰레기 매립지의 모습. (제공: 안성시) ⓒ천지일보 2023.03.06.

이와 함께 안성시는 각종 사회단체와 읍·면·동별 마을방송, 전단지 배부 등을 기반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집중해서 홍보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집중 홍보로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등 지속해서 현장 행정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또 시 관계자는 “쓰레기 처리시설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외부처리시설에만 의존하게 되면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과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소각장 재가동과 자체처리를 위해 주민지원협의체와의 협의와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쓰레기 배출부터 수거 및 처리 과정을 세밀히 점검하고 지속해서 홍보와 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주민지원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등 현 상황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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