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수 700만명 넘어 ‘국민앱’ 등극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이 롯데백화점APP을 이용하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이 롯데백화점APP을 이용하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국민 7명 중 1명이 사용하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에플리케이션이 5년 만에 새롭게 바뀐다.

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과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전면 리뉴얼한다.

우선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보였던 롯데백화점 앱이 내점 고객마다 달 리보이게 했다. 이는 위치 기반 서비스(GPS)를 바탕으로 고객이 방문한 점포의 쇼핑 뉴스는 물론, 층별 안내, 쿠폰, 사은행사, 주차 등 쇼핑에 필요한 핵심 정보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사용성이 높은 메뉴들을 중심으로 직관적인 이미지와 큰 글씨로 디자인한 ‘쉬움 모드’도 새롭게 도입해 모바일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배려했다고 백화점은 전했다.

‘롯데백화점 앱’은 2018년 8월 흩어져있던 모바일 기능을 한데 모아 통합 리뉴얼한 후 현재 7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민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8월 고객 간 구매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롯백리뷰’를 새롭게 오픈하고, 전자책 서비스인 ‘샬롯책방’의 무료 도서를 기존 1000권에서 7만권으로 대폭 확대한 이후 이용자 수가 20% 이상 급증했다.

이번 리뉴얼은 롯데백화점 안에서 앱을 사용할 때와 밖에서 사용할 때 전혀 다른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에는 모든 고객에게 같이 보였던 롯데백화점 앱이 내점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강조한 ‘스토어 인’ 모드와 ‘롯백리뷰’ ‘샬롯책방’ ‘핫플레이스&맛집 소개’ 등 쇼핑 외적인 기능을 전면에 배치한 ‘스토어 아웃’ 모드로 구분된다.

개인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고객이 직접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뉴는 직관적으로 개편해 고객 편의와 사용성을 대폭 높인다. 방문할 브랜드의 입점 여부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고객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지점 안내’와 ‘매장 안내’ 메뉴는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F&B 매장의 경우 이미지 메뉴판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다채로운 컬러와 인터렉션 요소들을 활용해 한층 트렌디하게 리뉴얼했다”며 “단순한 정보성 앱보다는 고객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라이프스타일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