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에 22가족, 66명 참여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5월 어린이날 전시관 탐방활동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3.1운동 탐방이야기’ 교육 참가자 사진.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3.06.
‘꼬리에 꼬리를 무는 3.1운동 탐방이야기’ 교육 참가자 사진.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3.0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지난 1일 제104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진행한 가족 대상 체험형 답사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3.1운동 탐방이야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3.1운동 탐방이야기’는 1919년 독립을 외쳤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족이 함께 만세운동의 현장을 답사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유관순 생가와 아우내장터 만세 시위지,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 답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해결하는 미션과 전문가 해설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22가족, 66명이 참여해 유관순 열사와 천안 병천 아우내장터 만세 시위를 소재로 만세 시위를 준비하고 실행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체험해 보고 유관순 열사의 성장 과정과 3.1운동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우내장터 만세시위지 답사 모습.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3.06.
아우내장터 만세시위지 답사 모습.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3.03.06.

한 참가자는 “처음 시행하는 교육이라 들었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견학과 체험이었기에 너무 좋았다.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월 주말·공휴일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기념해 제6전시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이 예정돼 있다. 5월에는 어린이날 계기 전시관 탐방활동도 준비돼 있다. 독립기념관 가족 관람객 교육은 11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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