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17일 5일간 모집

3무(無) 자연친화형 도시텃밭 운영
공동체 농작물 재배·수확물 기부도

지난해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인  ‘이음텃밭’ 체험활동 모습(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3.03.05.
지난해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인 ‘이음텃밭’ 체험활동 모습(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3.03.0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인 ‘이음텃밭’ 305개소의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음텃밭’은 2021년 송도동(28-1번지) 송도국제개발유한회사(NSIC)소유 유휴지에 처음 조성돼 올해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1만 4750㎡ 면적에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텃밭 280개소 ▲시민 또는 외국인 누구나 5명 이상 공동체로 참여하는 공동체텃밭 17개소 ▲복지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어울림텃밭 8개소 등 총 305개소를 조성했다..

이음텃밭은 화학비료·농약·비닐 없는 3무(無)의 자연친화형 도시텃밭이다. 참여자들은 의무적으로 토종텃밭, 나눔텃밭, 경관구역에서 농작물 및 경관작물 가꾸기 등 이음텃밭 자원활동에 참여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텃밭 수확물 기부활동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시는 텃밭주변 경관작물 재배 구역을 확대해 풍성한 볼거리 제공 및 도심 속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28-1번지) ‘이음텃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3.03.05.
인천 연수구 송도동(28-1번지) ‘이음텃밭’ 전경(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3.03.05.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유형별 시민텃밭 280개소, 공동체텃밭 25개소(어울림 8구획포함)로 나눠 위탁운영 단체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민텃밭은 오는 22일 공개추첨 하고, 공동체텃밭은 24일 심사를 통해 분야별 참여자 명단을 최종 확정·발표해 오는 4월 초 개장할 예정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과장은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은 도심 내 유휴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장소”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텃밭활동에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는 공동체 활동 뿐만아니라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농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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