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안전아파트 인증평가를 시행해 준공 기준으로 13년 미만 아파트인 역세권 휴먼시아 5단지를, 13년 이상된 아파트인 도덕파크 2단지 아파트를 최종 안전아파트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아파트 인증제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광명시만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 2014년 11월 18일 안전아파트 운영을 위해 주택조례를 개정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안전아파트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증을 희망하는 아파트로부터 지난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15개(13년 미만 10개, 13년 이상 5개) 단지가 접수되어 신청된 아파트에 대해 6월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건축·소방·가스·전기·방범·어린이놀이시설 등 안전관리 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의 현지실사 후 회의를 거쳐 대상단지를 선정하게 됐다.

선정된 단지는 안전아파트 인증패 및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단지로 홍보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아파트로 유지될 수 있도록 단지 내 도로, 상하수도, 부설주차장, CCTV 등 공용시설물의 설치 및 보수를 위한 상사업비로 각각 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안전에 대한 의식전환을 고취시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청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있어 상·하반기로 구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살기 좋은 아파트로 나아가는 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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