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이 에스컬레이터 운행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 2023.03.07.
서울역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이 에스컬레이터 운행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 2023.03.0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은 전국 8개 기차역에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의 ▲작동상태 등 안전점검 ▲고령자 및 휠체어 사용자 이동지원 ▲안전수칙 이용안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지역 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단체 등을 통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유관자격증 및 업무경력 등을 고려해 7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안전·직무 등의 교육을 마친 후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활동한다. 역별 이용객 현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이용 빈도가 높거나 고장이 잦은 곳은 인원을 집중 배치한다.

코레일은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운영과 연계해 승강기 안전 점검 및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배천호 코레일 역운영처장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책임과 편리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입장에서 승강기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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