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기원

전남 곡성군이 태안사 ‘문화재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한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3.03.
전남 곡성군이 태안사 ‘문화재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한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3.03.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25일 태안사 일대에서 ‘천년고찰 태안사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 2021년부터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기원을 위한 학술대회와 발굴 조사 등 사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는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고 곡성군 문화재를 하나라도 바로 알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곡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을 들으며 태안사 8개 문화재를 답사하고 팀별로 미션 사진 찍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 평소 볼 수 없는 현존 최대 청동대바라를 볼 기회도 제공된다.

두 번째는 팝페라 공연, 골든벨 퀴즈, 바이올린 협주 등 미니 콘서트와 게임이 진행된다. 군민들의 국보 승격 염원을 고스란히 담아낼 희망 퍼포먼스도 가질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군민들의 공감대를 높이려 한다”며 “곡성군 문화 자원의 품격과 군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80명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참가 희망자는 포스터에 QR코드를 찍어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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