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독립정신 계승·발전
서세 58주기 추모 위한 행사

지난 1일 오전 경기 평택시 고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민족지도자 안재홍 선생 서세(逝世) 58주기 추모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2023.03.02.
지난 1일 오전 경기 평택시 고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민족지도자 안재홍 선생 서세(逝世) 58주기 추모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2023.03.02.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지난 1일 고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逝世) 58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3.1 독립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세 안재홍 선생을 추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 및 민세사업회 임원과 평택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민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평택청소년합창단 노을중창단의 ‘1919 만세소리와 내 나라 내 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및 민세 약전, 어록 봉독, 추모사, 민세 연구저서 봉정,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했다.

지난 1일 오전 경기 평택시 고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逝世) 58주기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2023.03.02.
지난 1일 오전 경기 평택시 고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逝世) 58주기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2023.03.02.

민세 안재홍(1891~1965) 선생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출신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민세 안재홍 선생은 3.1운동 직후 조직된 비밀 독립 결사단체인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사건과 신간회 창립, 조선학 운동, 군관학교 사건, 조선어학회 사건에 이르기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7년 3개월간 옥고를 치렀다”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민세 안재홍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 국내 독립운동의 통합에 힘쓴 인물로 한국전쟁 중 납북돼 1965년 3월 1일 평양에서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으로도 평택시는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해 자랑스러운 평택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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