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경관,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벨트 완성

동해시 논골담길에 조성된 야경이 아름답게 보이고 있다.(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3.02.27.
동해시 논골담길에 조성된 야경이 아름답게 보이고 있다.(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3.02.27.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해양과 산악, 도심을 아우르는 권역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으로 시민 소득과 직결되는 ‘관광특화도시 동해’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무릉별유천지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시기별 개화 꽃 식재와 포토존과 그늘막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무릉계곡은 베틀바위와 마천루에 이어 18억여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피마름골(1.4㎞), 두타산성길(0.8㎞)과 용추폭포(0.2㎞) 등을 정비하고, 명품 트래킹 코스 개발로 그 자체가 스토리인 세계적 명품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4계절 체류형 관광지인 추암근린공원과 추암관광지 일원에 20억여원을 투입해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 조각 예술을 감상하는 특화조명 설치 등‘추암의 여명과 테마파크’를 조성해 동해안 대표 야간 경관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동해시 추암해변에 조성될 조형물.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3.02.27.
동해시 추암해변에 조성될 조형물.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3.02.27.

특히 2026년까지 천곡동굴 자연학습체험공원 일원에 80억원을 투입해 체험시설(친환경 놀이터, 쉼터 등), 조형물과 실감미디어 설치 등 테마가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 치유와 휴식 공간, 체험관광 시설을 확충해 나갔다.

동해시 논골담길에 조성된 천상의 화원이 조성된 아름다운 모습.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3.02.27.
동해시 논골담길에 조성된 천상의 화원이 조성된 아름다운 모습.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3.02.27.

동해시는 2025년까지 도째비골과 논골담길 일원에 23억여원을 투입해 도째비골 사면과 논골담길 골목길에 꽃과 나무를 식재해 경관을 개선하고, 벽화마을 주택의 불빛과 조화되는 조명시설 설치를 통한 천상의 화원을 조성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문객의 증가와 편의를 위해 2024년까지 묵호 수변공원일대에 100억여원을 투입해 주차빌딩과 공원(주차면 250면, 연면적 7800㎡, 2층) 조성, 묵호권역 관광벨트화에 따른 주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 함께 묵호권역 2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천상의 화원 조성, 체험시설과 라벤다가 있는 무릉별유천지, 상전벽해로 표현되는 추암의 변화, 무릉권역의 스토리를 입힌 트레킹 코스개발, 도심 관광의 중심이 될 한섬 개발을 통해 동해시 경제관광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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