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26일 김기현 후보를 지적하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의 뜻을 따르는 대표가 아니라 민심을 대통령에게 전할 수 있는 대표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실 뜻만 따르는 대표는 공천 파동으로 인한 분열을 막을 수 없다”고 김 후보를 겨냥해 비판했다.

또한 그는 “총선에서 이기려면 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라고 생각하는 대표를 뽑으면 안 된다”며 “민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윤심이라고 믿는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민심과 멀어지면 승리와 멀어지고 민심과 가까워지면 승리와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당대표가 되려는 이유는 총선 승리로 정권 교체를 완성하기 위해서”라며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총선 승리 후 당대표를 내려놓겠다고 약속한 것도 대표 자리를 개인의 정치적 이익의 발판으로 삼을 생각이 추호도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총선 승리를 맡겨 주십시오. 관리형 대표는 총선 승리 후에 필요하다”며 “지금은 총선 승리 적임자에게 당을 맡겨야 한다. 안철수가 바로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