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분야별 전문 조사관 상담으로 해결 유도

경기 의정부시가 다음달 15일부터 시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3.02.23.
경기 의정부시가 다음달 15일부터 시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3.02.23.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다음달부터 시민의 고충을 듣기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다음달 15일부터 시청 본관 2층 대강당 문을 열고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들이 의정부를 방문해 고충 민원을 직접 상담하는 현장 민원 상담 제도다. 

국민권익위 외에도 고용노동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민금융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소비자원 등 다양한 협업기관이 참여한다.

행정 분야를 비롯해 부패 신고와 행정심판, 사회복지, 소비자 피해 구제, 법률상담, 지적 분쟁, 노동관계 등 시민들이 겪는 다양한 생활 속 고충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의정부시 민원여권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전 상담 예약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사전 신청하지 못한 경우 내달 15일 신문고 행사 시작 당일에도 접수와 상담이 가능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주민과 행정기관과의 갈등과 현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들과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401년 조선의 제3대 임금인 태종이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설치한 신문고. 현재 행정안전부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 크고 작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천지일보 2023.02.23.
1401년 조선의 제3대 임금인 태종이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설치한 신문고. 현재 행정안전부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 크고 작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공식 블로그) ⓒ천지일보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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